[뉴스큐] 콜센터 다수 확진...밀집 장소 감염 초비상 / YTN

2020-03-10 2

콜센터는 많은 수의 직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합니다.

칸막이가 쳐진 책상에 좁은 간격으로 앉은 직원들이 헤드셋을 쓰고 모니터를 보면서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하는 장소죠.

가까운 거리에 앉아서 말을 하는 업무이다 보니, 코로나19 감염의 핵심 경로인 '밀접 접촉'과 '비말 전파'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밀집 장소에서 확진된 대표적인 사례는 경남 창녕 동전 노래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 노래방 직원과 손님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전 노래방은 일반 노래방에 비해 대체로 좁은 편입니다.

성인 2~3명이 앉으면 꽉 찰 정도입니다.

노래방 특성상 방음이 중요하다보니 문을 닫아놔서,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요.

노래를 부를 때마다 쓰는 마이크와 기계 버튼에 침이 묻어 있을 가능성 큽니다.

역시 밀접접촉과 비말 전파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죠.

동전 노래방은 특히 주 고객이 10대여서, 개학이 늦춰진 청소년 감염 우려가 큰 장소입니다.

충남에선 천안 등에서 줌바 댄스 강사를 통해 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줌바 댄스는 일반적으로 헬스장이나 문화센터에 단체로 모여서 파이팅 구호를 외치면서 격렬하게 땀을 흘리며 춤을 추는 운동입니다.

실내에서 단체 운동이라 아무래도 침이나 땀이 튈 수 있다 보니 밀접 접촉, 비말 전파 가능성이 역시 있습니다.

이 여파로 전국 곳곳에 실내 운동 시설들에 대한 우려가 켜졌고 운영을 중단한 곳도 늘어났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1016313181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